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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를 휩쓸고 간 마이삭과 다가올 해신 하이선

사적인

by 조신이 2020. 9. 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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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02일
태풍 마이삭이 지나갔습니다.

 

2019년에 발매된 노래
아마두가 생각나네요.

 

내년엔 잘될꺼야 아마두..
내년엔 잘 되길 기원하면서 들었던 노래인데
2020년은 코로나와 태풍 마이삭 그리고 다가올 하이센으로 힘겹네요.

제가 거주하는 경상도 지역은 간밤에 각종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우선, 정전이 되어 냉장고가 꺼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마이삭으로 사망자도 발생하였는데 쉬어갈 틈 없이 곧바로 하이선이 온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태풍의 피해로 인터넷이 끊기고 건물에 물이차며
도로 중앙분리대가 부서지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바닷가 쪽 라인은 자동차가 날아가고 신호등이 휘고 전봇대가 부러지는 등
더욱 큰 피해가 발생했네요.

건물에 물이 들어와서 컴퓨터도 고장나고 ( ͒ ́ඉ .̫ ඉ ̀ ͒)

후,,, 출근길에 본 간밤의 피해들로 심각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밤은 시끄러웠다고 하지만 잠귀가 어두워서
그냥 햄스터가 챗바퀴에 간식 올려두고
뛰는 줄 알고 잘잤거든요...이 정도로 심한줄 알았으면 못 잤을꺼 같아요.

저희 지역은 정전이 있었는데
울산과 부산은 단수의 피해까지 있었나봅니다.

그리고 태풍의 피해로 정전과 인터넷이 안되시는 분들은
한전에도 연락을 못 취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아마 한전에서 알아서 피해지역을 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정전으로 인해 중계기가 꺼져 인터넷이 안될 수도 있지만 태풍으로 놀란 사람들이 가족 및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사용량 증가로 인해 일시적인 마비가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4년전 불빛축제때 경험해서 사용량 증가로 인한 인터넷 마비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영향권 끄트머리 부근이라 마이삭 태풍을 크게 걱정 안했었는데 피해가 생각보다 커서 다음에 올 하이센에 대해 걱정이 큽니다. 7일에 하이선이 올라온다고 하니 6일밤부터 준비를 해놔야겠네요.

 

태풍 피해 줄이기 요령

1. 창문을 꼭 닫고, 창틀과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한 후 유리창 가운데에 테이프를 ‘X’자로 붙이기 보다는 창문이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붙이는 것이 좋다. 신문지를 창문에 바르고 분문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는 것도 좋음.

2. 난간에 둔 화분이나 물건들을 태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치우거나 건물 안으로 들인다.

3. 차량 및 탈 것은 가급적 주차장이나 안전한 곳, 고지가 살짝 있는 곳으로 옮긴다. (물에 잠기는 것 주의)

4. 정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손전등, 보조베터리를 준비해둔다(핸드폰 손전등 사용). 

5. 가급적 외출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외출 할 경우 하수도 맨홀,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는 피한다.(몇 년전 폭우날 맨홀밟고 사망한 사건이 있습니다.) 

6. 운전을 할 때에는 서행을 필수로 하며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다.

아니.. 태풍의 이름은 피해가 크지 않기를 기원하며 귀엽고 약하게 지엇는데
해신?
海神: 바다의 신?
짱깨새끼들 도라이들인가..

다들 다음 태풍도 대비하시고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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