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포항 죽도동, 뿔난한우 +개인적인 비교평가, 고깃집 추천

포항 현지인이 다녀온!/식당

by 조신이 2020. 8. 16. 23:40

본문

매주 월요일 휴무, 오후5시~저녁12시(17:00~24:00)까지 영업
전화번호: 054-275-0099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대동 20-8

https://www.google.com/maps/place/%EB%BF%94%EB%82%9C%ED%95%9C%EC%9A%B0/@36.0259385,129.3592208,17z/data=!3m1!4b1!4m5!3m4!1s0x356701b9869ee3c7:0x918aa336d5cdbe51!8m2!3d36.0259385!4d129.3614095

 

뿔난한우

★★★★☆ · 음식점 · 상대동 20-8

www.google.com

오리지널 한우 레어 육식파인 나는 소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이곳 저곳 고기집을 가봤는데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소고기 집을 발견하여서 너무 기분이 좋다. 원래는 가성비상 쌍용사거리 근처 참한우식육식당에서 고기를 사서 구워먹는 편인데 뿔난한우가 너무나 유명해서 큰 맘 먹고 와보았다. 결론: 만족

평소 토시살과 안창살을 즐겨먹는데 뿔난한우에서 시켜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였다. 전체적으로 평소에 가는 다른 소고기 집보다 비싼가격으로 평소에 먹는 양을 생각하면 못 올 가격이지만 한 번씩 이렇게 돈지랄을 해줘야 또 이를 악물고 버티니까 큰 맘 먹고 먹어보기로 했다. 사실 평소에 가는 소고기 집이 로컬들만 아는 아저씨들 맛집쯤 되는 소고기 집이여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육질로 그 식당을 다니고 부터는 다른 소고기 집에서 만족할 수 없는 혀가 되었다. 하지만 뿔난 한우는 가격이 더 비싼 반면 인테리어 적으로 훨씬 신경을 썻다는 느낌을 받았고 육질도 평소 가던 식당만큼 상당히 좋은 편이였다. 또 거기 없는 육회나 초밥같은 밥이 있어서 플러스 점수를 준다. 고기에 붙은 가격은 서비스 가격이라는 느낌이라서 평소 가던 식당과 비교했을때 불만없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였다. 단골 소고기 집은 로컬 아재 맛집이라는 느낌이면 뿔난한우는 아기 있는 엄마들에게 좋은 식당이라는 느낌이다. 

육회는 주말에 가도 맛 볼 수 있지만 뭉티기(육사시미)같은 경우에는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만 맛 볼 수있다고 한다. 소고기를 시키면 기본적으로 우측에 있는 밥을 주는데 일반 밥이 아닌 초밥의 밥처럼 간이 되어있어서 소고기 초밥처럼 얹어먹어도 되고 조금씩 나눠서 먹어도 되는데 상당히 맛있다. 또한 고기와 함께 소금, 와사비, 홀그레인머스타드를 주는데 양식 스테이크도 상당히 좋아하는 나한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조합이였다. 다만 와사비가 약한 편이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안주는 식당도 많기때문에 만족한다. 

650g짜리 한우 특수부위 대자를 시켰다. 부위는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새우살 이 네 가지 꿀맛 부위를 제외한 일반 소고기와 기타 부위라고 한다. 처음에 설명해주실때 좋아하는 부위만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설렜는데 이 4가지를 제외한다는 말을 듣고 좀 시무룩해졌다. 특히 토시살은 평소 다니던 참한우식육식당에서 사장님이 직접 손질해주는 고기를 먹은 이후로는 다른 식당에서 만족할 수 없는 입이 되어버렸는데 차라리 잘 됐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비교해보고 싶기도하고 다음에 돈지랄을 할때는 토시살과 새우살(꽃등심에 붙어있는 새우모양의 특수부위)을 먹어봐야겠다.

 

뿔난한우 장점과 단점을 정리하면

장점 단점
1. 고기가 신선하고 맛있다.
2.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3. 특별한 서비스(초밥밥, 주차장 있음, 그외 등등)
4. 아이 놀이방이 따로 구비되어있다. 
1. 가격이 비싸다.(서비스가격이라고 생각하면 괜찮)
2. 애기들이 너무 많다.(애엄마한테는 장점)

개인적으로 맛의 기준은 가격에 비해 맛이 부족하다(같은 가격으로 더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가격)거나 가격은 완전 싼데 자주 먹고 싶은 맛이거나 특별하게 거기서만 먹을 가치가 있는 음식을 맛있는 편으로 치부한다. 그 기준에 상응하는 식당으로 판별 땅땅! 

먹으면서 계속 다녀왔던 식당들과 비교하게 되어서 짧게 다녀왔던 식당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

소고기집
1. 뿔난한우(죽도동)
 - 신선한 고기, 맛좋음
 - 인테리어 좋음
 - 서비스가 좋음
 - 애들 데려가기 좋음
2. 참한우식육식당(위치 안알랴줌/개인맛집)
 - 신선한 고기, 맛 좋음
 - 저렴한 가격
 - 밑반찬 존내 맛있음
 - 즉석에서 고기 떠줌
3. 영천영화육회(육회맛집/이동)
 - 육회가 존내 마싯슴
 - 고기가 신선함(아침엔 소 힘줄 뜨는거 볼 수 있음)
 -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고급진 분위기
 - 접대하기 좋음

고구려토종한우숯불고기를 아직 못 가봐서 추천하지 않았고 만포한우갈비는 왜 추천안하는지 알꺼라고 생각한다. 


돼지고기 집은 정리하려니까 귀찮네...
1. 죽도숯불촌
2. 쌍사 흥동 진짜 뒷고기
3. 문덕 마장동뒷고기(문덕이 맛있고 맛없는 집 수두룩 빽빽한데 그 중에서 죽도동은 역한 냄새남)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