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밥 맛집, 가성비 좋은 홍초밥

훜훜 얼마전에 효자동에 초밥집을 갔다가 맛있는 괜찮은 초밥이 먹고 싶어져서 다음날 포항 시내에 있는 홍초밥을 다녀왔습니다. 맛집은 맛집이고 바쁜건 바쁜거라 썸네일을 재활용하게 되었네요 ㅋㅎㅋㅎ 홍초밥은 가는 초밥집 중에서 교통면이나 가격면에서 괜찮은 편이라 종종 가는 편입니다. 

모듬초밥 세트와 특선초밥 세트를 즐겨먹는 편입니다. 초밥집 마다 회를 어떻게 하는지 방법이 조금 다른거 같은데 홍초밥은 안에 생선이 있는지 이른 시간에 회가 다 떨어지면 요리사 아저씨께서 회를 떠서 해주시더라구요. 가격대도 다른 초밥집은 1만5천원에서 시작하는데에 비해 이 곳은 1만원부터 시작이여서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참 일본 불매 운동할때 붙은 배너인데 아직도 붙어있더라구요 ㅋㅋ 원산지도 표시해두는데 연어와 소고기, 장어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국내산이였습니다. (연어_노르웨이산/ 소고기_미국산/ 장어_페루산)

초밥이 오기 전에 간장에 생강초절임을 푹 절여두면 주방장 아저씨께서 우리집 단골이네! 하며 뿌듯해서 서비스를 많이많이 주십니다. 여기 와사비가 맛있는 편이여서 초밥 위에 와사비를 살짝 올리고 생강초절임을 위에 올리고 먹으면 정수리까지 찌르르 하는 느낌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때 코찡 하고 눈물이 핑 돌꺼 같으면 손가락으로 정수리를 톡톡톡하고 쳐주면 좀 괜찮아지는 느낌이에요.

10피스 초밥과 가운데는 광어지느러미 초밥을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예정보다 생선이 빨리 떨어져서 광어지느러미로 대체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또 저희가 자주 왔다고 하니 서비스로 대방어 초밥과 치즈스틱도 주셨습니다. 

초밥이 비릿내도 안나고 가기도 잘 부셔지지도 않고 가격도 괜찮은거 같아서 포항 초밥집 중에 랭킹 3위로 뽑는 편입니다. ㅋㅎㅋㅎ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초밥집도 포스팅 하고 싶지만 방문해서 먹기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하기 힘들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