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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막찍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짚와이어 탄 솔직 후기

포항 현지인이 다녀온!/가볼만한 곳

by 조신이 2020. 6. 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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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단양 1박 2일로 익스트림 체험하러 다녀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 날의 여운이 가시지 않게 제일 재밌었던 패러글라이딩부터 포스팅 하고 그 이후로 차례로 포스팅하려 합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솔직히 짚와이어보다는 사진 찍기 좋았던 여행장소여서 틈틈히 폰사진 꿀팁도 알려드릴까 합니다. ㅋㅎㅋㅎ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실수는 체험 순서를 패러글라이딩 ▶ 짚와이어 순으로 했다는 겁니다ㅜㅜ 패러글라이딩이 너무 익스트림하고 재미있어서 그 이후로 탄 짚와이어는 진짜.. 개노잼, 씝노잼,, 짚와이어부터 탔다면 재미있었을까,, 차라리 대기시간이 길더라도 알파인코스터를 탈껄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경험이였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포스팅도 패러글라이딩만 빡세게 하고,,, 짚와이어에는 크게 정을 못 쏟을꺼 같아서 하는 방법과 전망대 위주의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패러글라이딩 후기 다시보기)

아침 일찍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한 저희는 카페를 다녀온 후 시간을 보니 오후1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였습니다. 전날 하루종일 일기 예보를 체크하고 있었던 저희는 오후 3시쯤 소나기가 내린다는 소식을 보고 서둘러 짚와이어를 타기위해 출발했습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로 가는 길목에는 차가 한 대만 다닐 수 있는 터널이 존재하여서 운이 없으면 들어가는데 50분, 나오는데 50분씩 걸린다는 한 후기를 보고 꽤 긴장하고 출발했어요. 실제로 천주터널에서 들어가는데 20분을 사용하였고 나올때는 운이 너무 좋게도 기다림없이 바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짚와이어가 4시20분쯤 중간점검 시간이라고 하니 매표소에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시간까지 모두 계산해서 넉넉히 출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천주터널 내부가 너무 예쁘게 되있어서 설레는 맘에 촬영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우리 오구 너무 귀엽지요? 하지만 짚와이어가 재미없었으니 동영상 편집이고 나발이고 그냥 올리려구요. 정성들이기에 귀찮지만 또 포스팅은 해야할꺼같고,, 뭐든지 체험하면 컨텐츠로 보이는 이 망할 병 ㅎㅎ 

빠밤, 이 곳은 만천스카이워크! 전망대 및 짚와이어 이용은 셔틀버스 탑승 전 매표소에서 매표후 이용하여주세요~  저 버스를 보는 순간 안심했습니다. 정말 짜증을 일으키는 온도와 습도로 인해서 그냥 올라가라 했으면 짜증내거나 싸웠을꺼 같습니다. 포항에서의 최고 온도가 단양 숙소에서 밤새 에어컨을 틀어놓은 온도와 같아서,,, 아,,, 난 그냥 포항에 계속 살아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더욱 강렬하게 들었습니다. 아직 6월인데 32도라니 여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요...?  

올라가니 바로 보이는 매표소에서 무작정 아무 생각없이 줄을 섰습니다. 올라가서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대 매표소 바로 좌측에 화장실이 있었고 전망대 쪽에도 화장실이 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같습니다. 매표소에서 바로 180도 돌면 탑승동의서 작성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에 유의해야할 레저들이다 보니 탑승전에 주의 할점과 탑승 가능한 몸무게 등을 기재하여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알파인코스터를 탈지 짚와이어를 탈지 체크 한 후 동의서를 들고 매표소에 가서 매표를 할 수 있습니다. 짚와이어는 뭐 1시간쯤 대기해야한다 하고 알파인 코스터는 훨씬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하고 교육도 따로 들어야한다고 하니 포항으로 돌아가야하는 저희는 짚와이어를 탔습니다. ㅜㅠㅜㅠㅠㅠ 알파인 코스터 탈껄,,, 
짚와이어는 만70세이하, 키 135CM~ 2M까지 몸무게는 35KG~92KG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몸무게가 무거울 수록 빨리 내려온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일정 무게 이상이 되면 체험 이용 표도 다른 색상으로 주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아마 80KG이상이 빨간색 끈을 주는 듯 합니다. 더 천천히 내려오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자매결연 주민 할인안내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은평구, 구로구 시민들과 인천광역시 계양구, 경기도 이천시, 구리시, 충남 보령시, 대구광역시 남구, 부산광역시 진구, 육군 제37보병사단 관광객들은 할인을 해주며 할인을 받을 시에는 꼭 신분증을 지참해주셔야한다고 합니다. 

매표소 좌측에서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몸무게를 측정한 후에 티켓을 줍니다. 몸무게를 줄여서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경우엔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대 바로 측정해버리니 만약 뻥치다가 걸리면 상당히 민망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양군수에서 사용가능한 단양사랑 상품권을 2장 주는데 5천원씩 할인 받은 기분도 들고 ㅋㅎㅋㅎ 이게 전망대에 올라가면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카드는 불가능하고 현금과 계좌이체, 단양사랑 상품권만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전망대에서 음료 한 개를 사먹고 남은 돈은 단양에서 식사를 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기전 오구는 매표소 왼쪽에 있는 무료 물품보관함에 보관하고 출발했습니다ㅠㅠㅠ 물품보관함도 포스팅하려했는대 깜빡했네요. 하지만 누누이 말하지만 짚와이어가 개인적으로 재미없었기때문에 잊은 포스팅은 대충 넘어가려구요.. 귀찮네요. 하,,, 알파인코스터에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포스팅이 되겠네요 ㅋㅎ

저희가 탑승한 셔틀버스입니다. 밖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내부가 시원한 느낌이였습니다. 대기시간 얼마 없었고 화장실도 쾌적하고 물품 보관함도 깨끗하고 전망대만 간다면 굉장히 돈아깝지 않고 즐거운 경험이였을꺼 같습니다. 

핰,,, 전망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대충 찍어도 풍경이 너무 예뻐서 다 인생샷이 나와버리는 마법! 다 있어보이는 마법! 분위기 오져벌히는 마법★ 무료 망원경도 있고 스카이 워크는 쫄려서 저따위로 찍었어요,,, 진짜 ㅋㅋ 너무 쫄려서 ㅋㅋㅋ 멀리 내려다 보면서 인식을 안하는건 괜찮았는데 바로 밑을 보는건 너무 후덜덜 무서워서 대충 찍고 나왔습니다. 뒷모습 스카이워크에 올라간거도 사진만 찍고 빠르게 내려왔습니다 ㅋㅋㅋ 약간 고소에 대한 공포보다는 여기서 핸드폰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 떨어뜨릴꺼 같다 라는 걱정과 공포가 더 심했고 그래서 핸드폰을 더욱 꽉 쥐었습니다. 

사진찍는 꿀팁01

다리 길이가 애매하거나 조금 짧을때는 머리위로 여백을 많이 남겨둔 상태에서 허벅지쯤에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그게 어려울때는 일단 전체 사진을 찍어두고 카카오나 기타 어플로 허벅지 쯤에서 짜르면 되겠습니다.

사진찍는 꿀팁02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연사 혹은 몰카를 찍습니다. 이번에 가장 많이 써먹은 수법이네요 ㅜㅜ 처음에 예쁘게 찍어주려고 포즈를 잡아보라고 했더니 찐따1, 찐따2, 찐따3이 나왔습니다. ㅎㅎ 너를 어쩌면 좋을까,, 풍경도 너무 좋고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데 니가 그 어떻게 해버리면 어쩌란 마리얀,,, 어쩔 수 없이 우리 찐따한테는 사진 안찍는다고 걍 대충 구경하라하고 몰래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촬영을 포기한 걸로 뻥치고 찍었더니 훨씬 예쁘고 자연스러운 사진이 찍혔습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짚와이어! 대망의 순간! 빨리 짚와이어를 타고 싶은 마음에 전망대를 빠르게 훑어보고 그 가파른 경지를 마스크 끼고 훜훜 하며 빠르게 뛰어올라가서 사진을 슉슉 찍고 내려왔습니다. 더 많이 보고 천천히 사진찍을껄,,

전망대 좌측에 화장실이 있고 핫도그 및 기타 음료를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짚와이어 타는 곳! 음식물 반입은 안된다고 하니 빠르게 먹고 타거나 안먹기를 권장드려요. 짚와이어가 긴 것도 아니고 막 익사이팅한것도 아니고 굉장히 단조로운 기구라서 멀미하거나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매표소에서 받았던 단양사랑 상품권 사용하시면 됩니다!

헬 멧과 짚와이어 전용 등가방을 매고 짚와이어 체험하는 곳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핸드폰은 저 등가방 등쪽에 쑥 하고 넣어줍니다. 그래서 딱히 핸드폰을 들고 있지말란 주의사항은 안내 안해주셨는데 짚와이어가 너무 단조로워서 핸드폰을 꺼내면 안되는지 몰랏지 뭐예요 ㅋㅎㅋㅎ 다들 등가방에 넣어버려서 꺼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하셔서 주의를 안주셧나봐요. 하지만 저는 주머니가방에 넣고 있다가 짚와이어를 탈때 놀이기구 타듯이 꺼내서 촬영을 했고,,, 그 결과 쿠사리를 오지게 먹었습니다 ㅋㅎㅋㅎ 핸드폰 꺼내면 안된다는 주의 못들었냐구!! ㅋㅋㅋ 그래서 대충 건성으로 예~예~ 했더니 안했냐면서 더 뭐라하시는대 ㅋㅎㅋㅎ 뭐 안전 사고나면 본인들이 책임 물어야할 수도 있으니 예민 하신거 같습니다! 헤헤 다들 핸드폰 꺼내지 마세요~

 

내려갈때 2번에 걸쳐서 내려갑니다. 처음 내려갈때는 풍경 구경을 조금하다가 패러글라이딩 탈 때 실컷 구경했던 나머지 크게 와닿진 않았고,, 너무 안정적이고 그래서,, 촬영이나 해볼까해서 촬영을 했는데,,, 그래서 더 재미가 없나,, 해서 2번째 내려갈땐 풍경만 감상했습니다. 짚와이어 3만원,,, 단양 풍경이 보고싶다면 전망대로!

풍경은 전망대에서 재미는 청룡열차로 충분!
음,, 담에는 VR체험존을 가보겠습니다! 아, 아니야,,, 짚와이어도 충분히 재밌을꺼야,,, 아마 제 선택의 순서가 잘못된거 같아요 ㅜㅜ 짚와이어만 타면 재밌을꺼야,,, 다만 덥고 습도 높은 여름에 커플끼리 가면 싸움 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쾌적한 가을에 가보시길 권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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