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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해수욕장 바질페스토피자 맛집, 괴테앤베이비

포항 현지인이 다녀온!/술집

by 조신이 2020. 7. 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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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변 라인이 아닌 안쪽라인으로 가다보면 큰 도로 삼거리에 괴테앤베이비라는 맥주집이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맛집으로 포스팅을 하기엔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역시 여름엔 북부해수욕장 아니겠는가!

이곳은 특히 안주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나오고 내부 분위기가 좋기때문에 여자끼리 가기에 상당히 좋은 맥주집이다. 물론 남자들도 간혹 오긴하는데 3층에 루프탑이 있어 지금은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바뀐 북부 해수욕장과 포스코의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다. 물론 야경을 볼 수 있는 북부의 가게들은 많지만 바질페스토 피자는 이 곳을 따라 올 수 있는 가게가 없다. 

몇 가지 맥주는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하여 맛 볼 수 없다고 한다. 괴테앤베이비도 코로나가 잡혀갈때쯤 방문했었는데 요 몇일 다시 광주와 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니 아직도 판매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초반에 바질페스토 피자를 강추했지만 바질페스토는 아무래도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다보니 싫어하는 사람과 오면 감바스나 그 외의 다른 피자들을 먹는데 다 맛이 괜찮은 편이여서 올 때마다 뭘 시켜야할지 고민이 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 생크림과 시나몬을 얹은 코젤다크인대 친구는 혼종이라며 매우 싫어한다. ㅎㅎ 레몬밤을 묻힌 맥주도 굉장히 맛있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포항에서 판매하는 곳을 보지 못했다. 

감바스 새우알이 굉장히 큰 편이라서 마음에 든다. 괴테앤베이비 외에도 북부의 다른 피맥집을 찾는다면 바오밥을 추천해 줄 수있다. 괴테앤베이비는 장사를 들쑥날쑥 할때가 있어서 방문했을때 장사를 하지 않는다면 바오밥 맥주집으로 가길 추천한다. 최근에 리모델링하고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캡사이신피자?와 느끼한 치즈 피자를 반반으로 주는 피자가 있는데 그게 또 조합이 굉장해서 피맥으로 좋다. 효자 수제 맥주집도 추천하고 싶은데 다음에 다시 갈때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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