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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드로잉

ipad air/드로잉

by 조신이 2020. 5. 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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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드로잉을 하고 있다.

지난 한 해동안 회사를 다니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아이패드를 구매할 당시에는 많은 것을 해봐야지 했던 마음이 무색하게 그 어떤것도 하지 않고 아이패드를 그저 회의용으로 방치하고 있었다. 사회에 나오기 전에는 다양한게 해보고 싶었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하지 않았던 것들을 아직도 미루고 있다는 것을 떠올렷다. 물론 지금도 돈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때와는 달라진 여건과 신용카드라는 노예 계약으로 ㅎㅎ 이제 버켓리스트를 실천해볼때가 아닌가 싶다. 일단 일을 저질러 놓으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라도 끝내놓는 성격상 일단 저지를까 싶은 마음과 그래도 아직 일을 치르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마음이 공전하여 연습만 하고 있다. 

우선 아이패드가 생겼으니 해결할 수 있는 버켓리스트를 써보겠다.

  1. 포항과 바다를 주제로 한 엽서만들기
  2. 포항을 주제로 한 스티커만들기
  3. 굿노트 속지 만들기
  4. 아이패드 스티커 시리즈로 제작하여 판매하기

요즘은 가끔 당근마켓이나 친한 친구들에게 인물 드로잉을 해주고 있다. 사람들이 좋아할 수록 뿌듯해져서 더 열심히 하곤 하는데 선을 따서 채색하는 방식이다보니 나만의 그림체를 연습하고 싶은 욕심도 든다. 하지만 막상 그리고 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또한 기존의 선을 따는 방식보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 선을 따는 방식으로 하게 되어 실력이 늘지 않는 편이라 고민이 된다. 

코드도 잘 만지고 싶고(js까지는 익히고 싶다.) 그림도 잘그리고 싶고 무엇부터 열심히 공부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퇴근후나 주말에 틈틈히 그리는 편이라 코드에 관해선 초조한 편이였는대 최근에 피그마나 제플린이 발달하면서 퍼블리셔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하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아이패드 굿노트 속지도 어서 만들고 싶은대 컨셉을 깔끔함과 유치함 사이에 갈등하게 된다. 아무래도 취향은 깔끔함 속지에 직접 만든 스티커로 꾸미는게 취향인데 너무 개인적인 취향이고 소비자들이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이라고 생각하니 그래도 조금더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미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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